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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생활 루틴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

by 노멀시티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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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길 7선 개요

 

🌲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길 7선’을 선정했습니다.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길,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안내해드립니다.

 국립공원길 7선 개요

코스 특징 주변 관광지 및 체험 교통편
1. 태백산 하늘전망대 탐방로 고산지대의 시원한 기온, 울창한 숲길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하늘전망대 태백석탄박물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한우 거리 태백역 하차 → 버스 또는 택시로 약 20분
2. 오대산 전나무숲길 수령 100년 이상의 전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차분한 분위기 월정사, 상원사, 진부 전통시장 진부역 → 버스 또는 택시로 월정사 방면 이동
3.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계곡 트레킹, 생태습지 체험 도봉산역 인근 맛집, 북한산 둘레길 체험, 정릉시장 도봉산역 하차 → 송추계곡 방면 버스
4. 경주 남산 삼릉숲길 삼국시대 유적과 고대 석불을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숲길 불국사, 첨성대, 황리단길 카페 거리 경주역 또는 시외버스터미널 → 남산 방면 버스
5.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그늘진 암벽길, 수태계곡 따라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 동화사, 갓바위, 평광시장 및 한식당가 동대구역 하차 → 팔공산 방면 버스 이용
6. 태안해안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 해안사구와 송림이 어우러진 트레일, 탁 트인 서해 바다 전망 꽃지해수욕장, 태안전통시장, 태안 튤립축제장 태안 시외버스터미널 → 남면 방면 버스
7.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 수령 300년 이상 전나무숲, 고찰 내소사와 함께하는 힐링 산책 곰소염전, 부안전통시장, 격포항 부안터미널 → 내소사 방면 버스

 

1.탐방로명: 하늘전망대(1) 태백시 소도동 천제단길 181- (0.9km/30분)

(당골탐방지원센터 ~ 하늘전망대)

소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지구에 위치한 하늘전망대는 당골탐방지원센터에서 전망대(2.8m, 높이 33m)까지 이어지는 편도 0.9km의 저지대 탐방시설입니다.

 

평균 해발고도 900m의 태백시는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해 무더위를 피하며 쾌적하게 탐방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하늘전망대 역시 경사가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오르면 태백산의 주요 봉우리는 물론 탁 트인 풍경이 펼쳐져, 가벼운 산책과 함께 조망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길 곳곳에는 전망쉼터, 애니메이션 동물원, 어드벤처 존, 스카이 미끄럼틀, 동물 영상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및 놀이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동물 영상관은 좌우 벽과 바닥 3면을 활용한 몰입형 영상 공간으로,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태백산의 사계절 풍경을 생생한 영상과 음향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2.탐방로명 :오대산 전나무숲길(2)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50-7 (1.8km/50분)

소개: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은 광릉, 내소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수령 200년 이상, 높이 25m가 넘는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 마치 자연의 대성당에 들어선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1.8km 구간은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계곡물을 담은 세족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철 특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숲길 중간 쉼터에서는 다람쥐, 동고비 등 숲 속 동물과의 우연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끝자락에는 천년 고찰 월정사가 위치해 있어 걷는 즐거움과 함께 깊은 사색과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3.탐방로명: 송추계곡 및 울대습지(3)  경기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528(4.0km/50분)

(송추계곡 ~ 울대습지)

송추계곡은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은 계곡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도봉산 오봉 능선 아래 약 4km에 걸쳐 이어지는 명소입니다.

 

계곡 양옆으로는 소나무, 가래나무, 갈참나무, 국수나무 등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줄기와 송담폭포가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오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송추 울대습지가 이어집니다. 과거 논이었던 이곳은 현재 다양한 식물과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습지로 복원되었으며, 자연환경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챗봇 프로그램 명탐정 레인저 [울대습지를 소리를 찾아서!]’가 운영되어 자연 해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대형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4.탐방로명: 삼릉숲길(4) 경북 경주시 배동 산73-1  (1.2km/60분)

(삼릉~삼릉계곡)

소 개: 삼릉은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동서로 나란히 위치한 세 개의 왕릉으로, 신라 8대 아달라왕과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입니다.

 

삼릉 자체보다도 주변에 조성된 소나무 숲이 더욱 유명하며, 이 숲은 햇빛을 받기 위해 가지가 이리저리 휘어진 독특한 소나무들로 여름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는 동안 삼릉계곡의 석조여래좌상과 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잘 보존된 문화유적도 함께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탐방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5.탐방로명: 수태골 탐방로(5) 대구시 동구 팔공산로 1037-14 (2.3km/65분)

(수태골탐방지원센터 ~ 수태골폭포)

소개: 팔공산국립공원의 수태골은 대구 시민들이 여름마다 가족과 함께 찾는 대표적인 계곡 탐방로입니다.

 

대구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인 수태골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수태골폭포까지 약 2.3km 구간을 약 65분 정도 걷는 코스입니다. 푸른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신선한 숲내음과 물소리를 즐길 수 있으며, 탐방로 주변에는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탐방로 입구에 위치한 수태골탐방지원센터 인근 1.3km 구간을 지나면 조선시대 왕실이 산림 보호를 위해 세운 수릉봉산계 표석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이후 약 700m 구간을 지나면 웅장한 암벽과 함께 조선시대 서예가 팔하 서석지가 새긴 거연천석(居然泉石)’ 글씨를 만날 수 있어, 자연과 함께한 옛 선비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300m 구간에 이르면 크지는 않지만 시원한 물줄기와 부서지는 물안개가 인상적인 수태골폭포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정성껏 기도해 아기를 얻었다는 전설과 물이 맑고 깨끗하여 수태(水台)라 불린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맑고 청량한 여름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6.탐방로명: 태안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6)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804-1 (4.0km/60qns)

(몽산포해변 ~ 별주부마을자라바위)

소개: 몽산포해변부터 별주부마을 자라바위가 위치한 청포대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향긋한 솔내음을 만끽하며 평탄한 솔숲길을 따라 해안을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수북이 쌓인 솔잎길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가족과 친구가 함께 편안한 산림욕과 해안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이 구간은 태안 해안 생태계의 독특한 일부인 곰솔림으로 우거져 있어 자연 그대로의 숲과 해안경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라바위가 있는 청포대에서는 서해안 전통 물고기잡이 방법인 독살도 볼 수 있어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탐방로입니다.

 

7.탐방로명: 내소사 전나무숲길(7)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산82-1 (1.1km/30qns)

(일주문 ~ 내소사)

내소사 전나무숲은 오대산 월정사, 광릉 국립수목원과 함께 한국의 3대 전나무숲으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400년 전부터 자리를 잡은 전나무들이 일주문에서 피안교까지 약 600m에 걸쳐 숲길을 이루고 있으며, 그늘이 짙어 여름철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나무뿐 아니라 은행나무, 나도밤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매미,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풍부한 자연 생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나무숲길 끝에 위치한 내소사는 이곳에 오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닌 사찰로, 내소사 대웅보전과 부안 내소사 동종, 영산회괘불탱 등 지정 국가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입니다.

🌤️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기는 팁

  • 출발 전 확인!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기상 상황, 탐방로 통제 여부 확인 필수
  • 도시락 & 간식 준비 시원한 계곡에서 피크닉 느낌을 즐기세요
  • 안전한 복장 모자, 긴팔, 미끄럼 방지 신발은 필수

📷 추천 촬영 스팟

📍 태백산 전망대에서 한반도 능선 촬영 | 📍 월정사 전나무숲 직선길 인생샷 | 📍 내소사 일주문 전경

출처 환경부(국립공원공단)

🔗 유용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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