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매출 때문에 버티기 힘들다면? 소상공인 무료 종합상담회 전국 14개 지역에서 열린다
“매출은 줄었는데 대출은 남아 있고, 폐업해야 할지 더 버텨야 할지도 모르겠다.”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단순히 돈이 부족하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정책자금을 받아야 하는지, 대출 상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폐업한다면 점포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다시 취업할지 재창업할지까지 여러 문제가 동시에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이런 소상공인의 복합적인 경영 고민을 한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종합상담회’를 전국에서 개최합니다.
- 행사명 :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종합상담회
- 기간 : 2026년 8월 28일 ~ 10월 말
- 지역 : 전국 14개 권역
- 대상 : 해당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
- 비용 : 무료
- 상담 : 정책자금·신용보증·채무조정·폐업·취업·재창업·노무·마케팅 등
- 추가 혜택 : 상권·매출 등을 분석한 경영진단 리포트 무료 제공
- 문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합콜센터 ☎ 1533-0100
왜 지금 소상공인 종합상담회를 여는 것일까?
통계부터 살펴보면 상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폐업 사업자는 약 97만6천 개였습니다. 2024년 100만8천 개보다 약 3만2천 개 감소했습니다.
폐업 숫자만 보면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많이 종사하는 제조·도매·소매·음식·숙박·서비스 등 6대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사업자 평균 폐업률인 8.64%보다 상당히 높았습니다.
| 구분 | 2025년 | 의미 |
|---|---|---|
| 전체 폐업 사업자 | 약 97.6만 개 | 전년 대비 약 3.2만 개 감소 |
| 전체 폐업률 | 8.64% | 전년 9.04%보다 하락 |
| 소상공인 주요 6대 업종 | 75.1만 개 폐업 | 전체 폐업의 상당 부분 차지 |
| 6대 업종 폐업률 | 11.08% |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 |
더 심각한 문제는 폐업할 때까지 남는 ‘빚’
중기부가 2026년 5월 최근 1년 이내 폐업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 등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폐업 과정의 현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68.5%가 폐업을 결심할 당시 부채가 있었고, 평균 부채액은 8,53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폐업 절차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 역시 ‘대출금 상환’(45.5%)이었습니다.
연령별 평균 부채를 보면 20대 이하 3,567만 원, 30대 7,295만 원, 40대 7,673만 원, 50대 8,424만 원에서 60대 이상은 9,89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폐업한다고 해서 경제적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출과 점포정리 비용, 생계 문제가 그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을 상담받을 수 있나? 핵심은 ‘한자리 상담’
이번 상담회의 장점은 특정 정책 하나를 설명하는 행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업자마다 다른 문제를 놓고 분야별 전문가에게 1대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담 분야 | 이런 경우 확인 |
|---|---|
| 정책자금 | 운영자금·융자 가능성을 알아보고 싶은 경우 |
| 신용보증 | 담보 부족 등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경우 |
| 채무조정 | 대출 상환 부담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경우 |
| 사업정리 | 폐업을 검토하거나 점포 정리 절차가 필요한 경우 |
| 취업·재창업 | 폐업 후 새로운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경우 |
| 노무·마케팅 | 직원관리 또는 매출 개선 방법이 필요한 경우 |
‘폐업 상담회’로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미 폐업한 사람만을 위한 상담회가 아닙니다.
현재 영업하고 있지만 매출이 떨어지고 있거나, 대출 상환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폐업과 영업 지속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업자도 상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매출이 계속 떨어져 운영자금이 부족하다.
- 대출 원금이나 이자 상환이 부담스럽다.
-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 가게를 계속해야 할지 폐업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 폐업하려는데 철거·점포정리 절차를 모르겠다.
- 폐업 후 취업과 재창업 중 어느 길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 매출을 회복할 마케팅 방법이 필요하다.
무료 ‘경영진단 리포트’도 제공한다
상담 참가자에게는 경영진단 리포트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상권 현황과 매출 흐름 등을 분석해 현재 사업장의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입니다.
특히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자신의 매장만 바라보게 되기 쉽습니다. 매출 감소가 내 매장만의 문제인지, 상권 전체의 변화인지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더 버틸 것인가, 개선할 것인가, 정리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상담회는 8월 28일 대전에서
일시 : 2026년 8월 28일(금) 오후 1시 30분~4시 30분
장소 : 대전 라이콘타운
(대전 중구 중앙로 116, 5층)
주최 :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상 : 대전·세종지역 소재 소상공인
비용 : 무료
참여 : 현장 참여 가능
전국 어디에서 열리나?
8월 28일 대전·세종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1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대전·세종 → 서울·경기 → 인천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북 → 광주·전남 → 부산 → 울산 → 경남 → 대구 → 경북 → 제주
대전·세종을 제외한 지역별 세부 날짜와 장소가 모두 확정됐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확정되는 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팩트체크|‘97만6천 명이 폐업했다’는 표현은 정확할까?
✔ 2025년 폐업자는 97만6천 명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부 통계는 사람 수가 아니라 폐업 ‘사업자’ 약 97만6천 개를 의미합니다. 한 사람이 복수 사업자를 보유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그대로 97만6천 명이라고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 폐업 소상공인 68.5%가 빚이 있었다?
취지는 맞지만 조사범위를 함께 밝혀야 정확합니다. 2026년 실시한 최근 폐업 경험 소상공인 등 1,500명 대상 실태조사에서 폐업 결심 당시 68.5%가 부채를 보유했고, 평균 부채금액은 8,531만 원이었습니다.
✔ 상담회는 무료인가?
맞습니다. 해당 지역 소재 소상공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정책자금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받을 수 있나?
아닙니다. 정책자금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지, 상담회 참석만으로 대출·보증·채무조정 등이 자동 승인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 지원제도의 요건과 심사절차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전국 일정이 모두 확정됐나?
아닙니다. 지역별 세부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상담받기 전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정부 발표에서 별도의 의무 준비서류를 일괄적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경영상담을 받으려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정리해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최근 매출 추이 — 언제부터 얼마나 감소했는지
- 대출 현황 — 금융기관, 잔액, 월 상환액 등
- 월 고정비 — 임대료·인건비·관리비 등
-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 — 자금·채무·폐업·재창업 등
- 향후 계획 — 영업 지속 또는 폐업 여부에 대한 고민
※ 위 목록은 공식 의무 제출서류가 아니라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참고사항입니다. 실제 필요서류는 해당 상담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
박상용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정부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혼자 고민하는 사이 대응할 시기를 놓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현장 접점을 강화했다는 취지로 이번 상담회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폐업 소상공인 조사에서는 64.4%가 정상 매출보다 4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폐업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가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된 뒤에야 폐업 여부를 결정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정부 지원을 알아보는 시점은 반드시 폐업 직전일 필요가 없습니다. 매출 하락과 부채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정책자금·채무·경영개선 가능성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문의는 어디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합콜센터
☎ 1533-0100
온라인 확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는 가까운 지역별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결론|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진단’부터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무조건 폐업하는 것이 정답도 아니고, 빚을 더 내면서 무조건 버티는 것이 정답도 아닙니다.
매출을 회복할 여지가 있다면 경영개선과 자금지원 방법을 찾아야 하고, 채무가 문제라면 채무조정 가능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회생 가능성이 낮다면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사업정리와 재취업·재창업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사업의 현재 상태가 정확히 어떤가?”일 수 있습니다.
이번 종합상담회의 의미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책자금만 따로, 채무만 따로, 폐업지원만 따로 찾아다니는 대신 여러 분야 전문가에게 자신의 경영상태를 한자리에서 설명하고 가능한 선택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매출 감소와 대출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8월 26일 「소상공인 경영난·채무 고민, 전문가가 함께 해결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6월 30일 폐업 사업자 정량통계 및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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