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로나19 예방접종 10월 12일 시작…65세 이상 일정·XFG 백신·독감 동시접종 총정리
코로나19 예방접종 체계가 달라진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7일 그동안 ‘임시예방접종’으로 운영해 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하고,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날짜는 10월 12일이다. 70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아닙니다.
이번 발표의 ‘필수예방접종 전환’을 모든 국민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의무접종’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기존의 임시예방접종 방식에서 고위험군을 안정적·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의 주된 대상도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입니다.
1. 왜 지금 코로나19를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했나
코로나19가 과거의 감염병이 됐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매년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새로운 변이가 발생·유행하면서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약 63%를 차지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는 여전히 입원과 중증·사망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정기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영국·호주 등도 국가 차원의 접종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WHO 권고, 해외 주요국 정책 등을 검토하고 2026년 5월 22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6월 1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환을 결정했다.
2. 2026 코로나19 백신, 나는 언제부터 맞을 수 있을까?
이번 절기 접종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접종 대상 | 출생 기준 | 접종 기간 |
|---|---|---|
| 70세 이상 | 1956.12.31. 이전 출생 | 2026.10.12. ~ 2027.6.30. |
| 65~69세 | 1957.1.1. ~ 1961.12.31. 출생 | 2026.10.15. ~ 2027.6.30. |
|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12세 이상 | 2026.10.12. ~ 2027.6.30. |
▶ 70세 이상 : 10월 12일부터
▶ 65~69세 : 10월 15일부터
▶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 10월 12일부터
▶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10월 12일부터
접종 종료일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기준 2027년 6월 30일입니다.
3. 올해 맞는 백신은 ‘XFG 백신’…484만 회분 확보
이번 절기에는 기존 백신이 아니라 XFG 균주에 대응하는 신규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된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접종을 위해 총 484만 도즈(회분)를 조달했다. 화이자 백신 291만 도즈와 모더나 백신 193만 도즈다.
| 백신 | 확보 물량 |
|---|---|
| 화이자 XFG 백신 | 291만 도즈 |
| 모더나 XFG 백신 | 193만 도즈 |
| 합계 | 484만 도즈 |
XFG 균주 백신은 WHO와 미국 FDA, 유럽 EMA 등이 활용을 권고한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절기 사용 백신으로 결정됐다.
4. 몇 번 맞아야 하나? 일반 고위험군 1회·면역저하자 2회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반적인 대상자는 연 1회 접종으로 완료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2회 접종이 적용되며,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과거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의 기초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또한 12세 미만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용 백신은 질병관리청 발표일 현재 긴급 도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 연령층의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향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5.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접종방법이 다르다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별도로 주의해서 봐야 한다. 이식 이후 기존에 형성된 면역력이 대부분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이식일로부터 3~6개월이 지난 뒤 최장 3년까지 코로나19 백신 재접종을 지원한다.
- 기초접종 1·2차 : 4~8주 간격
- 기초접종 2·3차 : 8~12주 간격
- 기초접종 : 총 3회
- 추가접종 : 6개월 간격으로 매년 2회
다만 면역 회복 속도와 이식 이후 경과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코로나와 독감 백신, 같은 날 맞아도 될까?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의료기관을 한 번 방문해 두 백신을 동시 접종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올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시작일을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연령 | 독감 접종 시작 | 코로나19 접종 시작 |
|---|---|---|
| 75세 이상 | 10월 6일 | 10월 12일 |
| 70~74세 | 10월 12일 | 10월 12일 |
| 65~69세 | 10월 15일 | 10월 15일 |
올해 7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 6일부터 시작하지만, 코로나19 접종은 10월 12일부터입니다.
따라서 두 백신을 한 번에 접종하려는 7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되는 10월 12일 이후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7. 우리 부모님이라면 언제 병원에 가면 될까?
※ 다음은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가상 사례입니다.
서울에 사는 72세 A씨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A씨는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모두 접종하려고 한다.
72세는 70~74세에 해당하므로 2026년에는 10월 12일부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고 한 차례 방문해 두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77세 B씨의 인플루엔자 접종은 10월 6일부터 가능하지만 코로나19는 10월 12일부터다. 두 백신을 한 번에 맞으려 한다면 날짜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8. 어디에서 접종할 수 있나?
주소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전국의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의료기관에서 항상 원하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위탁의료기관과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9. 병원에 갈 때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나?
- 신분증
-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본
- 국민건강보험증 등 대상자 확인 서류
면역저하자 등은 진단서·소견서·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안내했다.
10. 접종 후 바로 집에 가도 될까?
질병관리청은 접종 후 곧바로 귀가하지 말고 20~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귀가한 뒤에는 충분히 휴식하고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개인의 건강상태가 서로 다르므로 접종 전 의료진에게 현재 질환과 치료 상황 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11. 핵심 Q&A|헷갈리는 것만 다시 정리
Q. 코로나 백신이 이제 전 국민 의무접종인가?
아니다. ‘필수예방접종 전환’과 ‘모든 국민에게 접종을 강제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Q. 65세 이상은 비용을 내야 하나?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다.
Q. 올해는 무슨 백신을 맞나?
XFG 균주에 대응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총 484만 도즈다.
Q. 코로나와 독감 예방주사를 같이 맞을 수 있나?
가능하다. 질병관리청도 두 예방접종의 대상이 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Q. 접종기간은 언제까지인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연령별 시작일은 서로 다르므로 본인의 출생연도를 확인해야 한다.
✔ 대상 :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70세 이상 : 10월 12일부터
✔ 65~69세 : 10월 15일부터
✔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 10월 12일부터
✔ 백신 : XFG 균주 대응 백신
✔ 확보량 : 총 484만 도즈
✔ 일반 대상 : 연 1회
✔ 면역저하자 : 2회 접종
✔ 종료 : 2027년 6월 30일
✔ 65세 이상 :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접종 가능
12. 코로나19가 ‘매년 관리하는 감염병’ 단계로
이번 정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백신 종류가 바뀌었다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 자체가 팬데믹 당시의 임시적인 대응체계에서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정기적인 국가예방접종 관리체계로 이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입원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3%에 이르는 만큼 본인의 연령과 건강상태, 과거 접종력 등을 확인하고 접종 여부와 시기를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코로나 백신이 전 국민 강제접종으로 바뀌었다’는 식의 표현보다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접종 대상·일정·지원 범위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질병관리청, 「'26-'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2026년 9월 17일.
※ 본 글은 질병관리청의 2026년 9월 17일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개인의 질환·면역상태와 치료내용 등에 따라 접종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별적인 의학적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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